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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읍 보납산과 늪산을 잇는 생태통로 연결 사업 무사고기원제가 17일, 오후 자라목 현지에서 있었다.
가평군은 도로개설로 수십 년간 단절된 가평읍 읍내8리 산 91-4번지 일원, 보납산~늪산의 생태통로 연결에 따른 개발 방식을 교량(합성형 라멘교)으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시공사는 (주)남향건설이 맡았다.
이날 무사고기원제는 가평읍 읍내8리 마을회 주관으로 최정용 군의장, 강민숙 부의장, 김용주 읍장, 이영숙 환경과장, 김찬용 (주)강촌레일바이크 대표이사, 김혜경 주민자치회 부회장, 가평빠지 k2수상레저 신동원 이사, 읍내8리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마을주민, 건설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정방사 석천 주지스님의 주도로 기원제가 진행되었다.
기원제 후에는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다과를 나누며 무사고를 기원하는 덕담으로 기원제가 마무리되었다.
보납산과 늪산은 1914년과 1939년 일제강점기 때 각각 도로와 경춘선 철도 개설 사업으로 인해 두 구간의 맥이 끊어졌으며, 이후 1964년 해당 철도와 인접해 경춘국도가 개설되면서 차량 통행이 현저히 줄어드는 등 단절 규모가 확대됐다.
현재는 군도 14호선과 레일바이크 노선 등으로 쓰이고 있으며 도 군비 등 사업비 약 43억원이 투입되어 길이 28m, 폭 15m의 생태통로연결사업이 육교형으로 개설된다.
가평나우 기자 kkkggg@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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