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클린농업대학 출신, 동아리인 앙상블 "향"(대표 정예진)은 12월 29일 오후, 상면 청군로에 위치한 리큐레이터에서 자선 송년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약 50명의 관객이 참석하여, 연주자들의 감미로운 음악에 귀 기울였다.
 |
||
| 유튜브채널 가평뉴스방송 (LIVE) www.youtube.com/live/rbkotZ00IVE | ||
연주회에는 클라리넷 정예진, 플루트 김서희, 더블베이스 박시현, 피아노 김윤진, 오보에 송혜란 등 다양한 악기 연주자들이 출연하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들은 티파티에서 아침을 OST, Erik Satie의 작품, '꽃밭에서', '상사화', '아리랑' 등 명곡들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특히 클라리넷의 팔색조 같은 다채로운 느낌과 플루트의 저음에서 느껴지는 웅대하고 시적인 감정은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더불어, 음악의 깊이와 묵직함을 더해주는 더블베이스의 연주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피아노의 풍부한 사운드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안겼다.
앙상블 향의 정예진 대표는 네덜란드 Fontys Conservatorium을 졸업하고 대학로에서 앙상블 음악 코치를 맡고 있으며, 플루트 연주자 김서희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플루트 콩쿨에서 1위를 차지한 경력을 자랑한다.
 |
||
더블베이스를 맡은 박시현은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수석 및 재즈 앙상블 블루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피아노를 연주한 김윤진은 대진대학교 음악학과 석사 과정을 거쳐 ㈜펼침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보에 연주자 송혜란은 중앙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안음 앙상블 단원으로, 화성시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송년 연주회는 앙상블 향의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관객들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다. 앙상블 향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가평나우 기자 woonaksan50@naver.com
<저작권자 © 가평나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