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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춘국도 노선과 관련하여 7월 6일 오전9시30분부터 제2종합청사 회의실에서 국토부(안)과 가평군(안) 경기도(안)을 가지고 비교 검토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실과소장과 배영식 군의장, 전 의원, 김경호 도의원, 김석구 이원호 범대위 공동위원장 및 읍면 이장협의회장 등 약 55명이 참여했다.
이날 비교검토 보고회는 국토부(안)과 가평군(안), 경기도(안)을 용역회사에 비교검토 연구의뢰한 결과 경기도안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용역사측의 설명이 있었다.
검토 결과 경기도안이 광역교통망 구축과 경제성과 지역균형발전에 사업타당성이 향상된다고 봤다. 또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평읍, 북면, 상면, 조종면간 동서연결도로망 확보로 만성적인 교통 정체해소와 읍면간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용역사측의 설명이다.
이 결과를 가지고 자유토론을 거친 결과 경기도(안)이 합리적이라는 것에 참석자들이 전반적으로 동의하면서 차후 각 읍면별 순회설명회를 통해 지역별 의견을 듣고 가평군이 희망하는 노선을 결정, 건의키로 했다.
용역사측의 3개 안의 비교분석을 살펴보면 국토부안은 연장 33.7km로 공사비 9,625.7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며 장점으로는 최단거리, 최소 이동시간이라는 것이며 단점으로는 북한강에 4개소 교량 설치, 가평 접근성 결여로 지역경제 악영향, 지방도 및 군도 등 간선도로 예산 부담 가중, 노선 관통지역 시군의견 배제로 국가균형발전이 저해된다는 점이다.
가평군안은 35.1km로 공사비 9,951.4억원이 예상되며 가평시내 및 북면지역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경제활성화와 북한강 교량 최소화로 자라섬 남이섬 주요관광지 경관보존, 춘천, 화천 등 타지역 접근성 향상으로 경기도, 강원도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점으로는 상면, 조종면 접근성 약화로 지역균형발전 저해와 노선 연장에 따른 사업비 부담 및 이동시간 증가와 경춘국도 교통량 분산으로 청평지역 기존 상권 침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경기도안은 연장 35.4km로 9,130억원이 예상되며 장점으로는 주요거점 도로(국도 37호선, 국지도 98호선)연결로 교통분산 및 서울, 경기 북부 접근성이 향상되며 가평읍 청평면 상면 조종면 북면 지역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이 가능하다.
또한 관내 주요관광지 접근성 강화로 관광산업활성화와 북한강 교량이 불필요하여 사업비 최소화가 예상된다. 단점으로는 경춘국도와 인접하여 우회도로 기능이 약화되며 교통량 분산으로 청평지역 기존 상권의 침체가 우려된다는 것이 용역사측의 설명이다.
가평나우 기자 kkkggg@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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