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인사, 인사정보 유출및 인사청탁 의혹 확산

기사승인 2020.01.17 05: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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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군의회, 인사관계공무원 출석요구, 산하단체 인력기준마련, 제2경춘국도 건의문 채택-

경자년 새해 첫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제286회 가평군의회 임시회에서 가평군 1월13일자 정기인사와 관련, 인사정보 유출 및 인사청탁 의혹이 도마에 올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가평군의회 송기욱 의장은 1월 16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회사에 2020년 중점 의정활동 5개 사항을 밝힌 다음 새해에 안타까운 군정운영 상황을 보면서 잠시 무거운 말씀을 드린다며 작심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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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장은 정기 인사위원회가 열리기 하루 전 날인 1월9일 어느 지역신문에 가평군의 승진 및 전보 인사에 대한 예측과 인사청탁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 내용대로 다음날 인사발령이 고스란히 담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덧붙여 송 의장은 승진대상자에 대한 예측은 가능하나 기사에 거론되었던 승진자와 부서장들의 이동부서까지 정확히 일치했다는 점은 인사정보유출 혹은 인사청탁이라는 논란을 증폭시켜 군민들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는 크나 큰 과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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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이상현의원은 오는 1월22일 관계공무원인 부군수와 자치행정과장 출석요구를 대표 발의해 집행부는 이번인사에 대해 여론의 못 매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배영식 의원은 가평군에는 약40여개 업무에 대해 700여명의 인력과 230억원의 인건비들여 대행 또는 위탁사무를 운영하고 있어 새해 예산안 검토과정에서 인건비를 전년도 수준에서 동결하는 조치로 뮤직빌리지 계약해지라는 초유에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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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의원은 모 언론에서 보도 한바 있는 내정인사, 회전문인사, 낙하산인사 등의 의혹이 업무에 지장을 초래 할뿐 아니라 행정의 신뢰도를 실추시키는 일로 공정을 저해하는 특혜요소가 있다면 마땅히 제거 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강민숙의원은 우리 군의 최대현안인 제2경춘 국도와 관련, 가평군 건의 노선(안)이 관철되도록 문제인 대통령에게 촉구 건의문을 발의, 채택했다.

강 의원은 건의문에서 가평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 자연환경보존법, 한강수계법 등 각종규제속에서도 자구의 노력으로 묵묵히 생계를 감내하는 착한 국민이라며 제2경춘국도 개설계획이 군민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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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노선의 80%가 가평군을 통과하고 있으나 춘천시의 입맛에 맞는 노선으로 검토해 자연훼손을 가평군에 전가하고 춘천시는 그 이익을 가져가는 노선(안)은 특정 정치인의 선전물로 이용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강 의원은 각종규제를 감내하며 천만 관광객 유치로 경제를 살리고 있는 우리 가평군의 주요 관광자원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가평군의 노선(안)을 반영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나우 기자 kkkggg@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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